'6번째 힘찬 날갯짓'..우포 따오기 40마리 자연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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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됐다가 복원에 성공한 천연기념물(제19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따오기가 6번째 날갯짓하며 자연 품으로 돌아갔다.
경상남도는 15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과 함께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열고 인공증식된 따오기 암수 40마리를 자연으로 보냈다.
2008년 중국에서 한 쌍의 따오기를 기증받은 뒤 복원에 성공해 2019년 5월 첫 야생방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따오기를 자연으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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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됐다가 복원에 성공한 천연기념물(제19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따오기가 6번째 날갯짓하며 자연 품으로 돌아갔다.
경상남도는 15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과 함께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열고 인공증식된 따오기 암수 40마리를 자연으로 보냈다.
따오기의 번식률을 높이고자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로 나눠 방사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자연방사는 이번이 6번째로, 그동안 5차례에 걸쳐 200마리가 자연으로 날아갔다. 모니터링 결과 현재 123마리가 생존한 것으로 파악돼 64.3%의 생존율을 보인다.
방사된 따오기는 우포늪 등 창녕군에서 대부분 관찰되고 있다. 합천·함안·의령을 비롯해 경북 고령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번에 방사된 따오기도 생존 여부와 위치, 부상 상태 등을 관리하고자 위치추적기가 부착됐다.
따오기는 세계적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하는 희귀 조류다.
국내에서는 과거 '따옥따옥' 노랫말에 나올 정도로 흔하고 친숙한 새였지만, 지난 197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뒤 자취를 감췄다.
2008년 중국에서 한 쌍의 따오기를 기증받은 뒤 복원에 성공해 2019년 5월 첫 야생방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따오기를 자연으로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자연 번식에 성공했다.
도 관계자는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따오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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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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