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세계, 스타벅스코리아 감사 마무리..송 대표는 美본사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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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캐리백 발암 물질 검출' 논란으로 시작된 신세계그룹의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대한 내부 감사가 최근 마무리 수순을 밟은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전략실은 지난달부터 서머 캐리백 발암 물질 검출 논란 등을 일으킨 SCK컴퍼니의 조직과 인사·업무 방식 등에 대한 내부 감사를 벌여왔는데 최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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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호섭 대표 美시애틀 스타벅스 본사 인베스터 데이 첫 참석..."금주 내 귀국 할 것"
신세계그룹 10월 정기 인사 앞두고 스타벅스코리아 감사 결과 반영 주목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서머 캐리백 발암 물질 검출' 논란으로 시작된 신세계그룹의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대한 내부 감사가 최근 마무리 수순을 밟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부터 시작돼 한 달 여간 진행된 감사 결과는 비공개지만, 빠르면 10월 초 단행되는 정기 임원 인사에 감사 결과가 반영될 여지가 있어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전략실은 지난달부터 서머 캐리백 발암 물질 검출 논란 등을 일으킨 SCK컴퍼니의 조직과 인사·업무 방식 등에 대한 내부 감사를 벌여왔는데 최근 종료했다.
올해 신세계그룹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스타벅스 논란이었다. 종이 빨대에서 휘발성 화학물질 냄새가 난다는 문제부터 커피 맛이 변했다는 지적까지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에는 '2022 여름 e-프리퀀시'의 기획상품(MD) 중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돼 공식 사과하고 자발적 리콜까지 진행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주도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1999년 이화여대 인근에 국내 1호점을 연 이후 매년 승승장구 해 오다 올해 가장 큰 고비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런 만큼 신세계그룹의 10월 정기 임원 인사에서 가장 주목 받는 부분은 SCK컴퍼니의 조직 쇄신과 송데이비드호섭(한국명 송호섭) SCK컴퍼니 대표의 거취 등 인사 향방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SCK컴퍼니의 지분 67.5%를 인수해 연결대상 종속회사(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분 인수로 경영권을 갖게 됐지만,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여전히 미국 본사의 운영 방침을 따르고 있어 신세계그룹이 경영에 개입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송 대표는 최근 스타벅스 본사가 위치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스타벅스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 주요 참석자로 처음 초청 받아 현재 해외 출장 중이다.
스타벅스 본사는 최근 새 최고경영자(CEO)로 글로벌 유통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도계 미국인 랙스먼 내러시먼 전 레킷벤키저 CEO를 영입한 바 있다. 송 대표는 본사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SCK 측은 "송 대표의 공식 업무 일정으로, 이번 주 안에 귀국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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