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한지은 "실제 주식 수익률은 반타작, 인생 공부했다 생각" [N인터뷰]①

안은재 기자 2022. 9. 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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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은이 자신의 실제 주식 수익률을 밝혔다.

지난달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주식 공감 드라마로, 주식 열풍에 힘입어 탄생했다.

주인공 유미서(한지은 분)는 단타와 스윙, 공모주, 미국 주식 등 수많은 주식의 산을 넘어 올바른 재테크 방법을 찾고자 고군분투한다.

한지은은 극 중에서 처음 주식에 뛰어든 후 마이너스 50%라는 큰 손해를 본 유미서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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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유미서 역
사진제공=시크릿이엔티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한지은이 자신의 실제 주식 수익률을 밝혔다.

지난달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주식 공감 드라마로, 주식 열풍에 힘입어 탄생했다. "500만원만 태워보라"는 주변인의 '고급 정보'에 전재산으로 풀매수, 전세자금을 날려버린 '동학 개미'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주인공 유미서(한지은 분)는 단타와 스윙, 공모주, 미국 주식 등 수많은 주식의 산을 넘어 올바른 재테크 방법을 찾고자 고군분투한다.

한지은은 극 중에서 처음 주식에 뛰어든 후 마이너스 50%라는 큰 손해를 본 유미서로 분했다. 그 후 각자 사정을 가진 5명의 개미 투자자와 스터디를 통해 주식을 공부하며 건강한 투자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개미투자자'로 분한 한지은은 극 중에서 상투를 틀고 적군의 공격에 대항하는 동학농민운동가가 되는가하면 실감나는 백화점 명품관 직원 연기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회에서 유미서가 연상, 연하 여자친구 그리고 어머니의 반응을 재연하는 쇼츠 영상은 큰 인기를 모으며 유튜브에서 1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15일 뉴스1은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한지은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종영 소감은.

▶늘 작품 찍을 때마다 애정이 있지만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재밌게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기억에 남는 반응은.

▶1화에서 나왔던 백화점 신이 많이 언급됐다. 저도 덕분에 그 장면을 (SNS나 쇼츠 영상을 통해) 몇십번을 본 것 같다. '저거 한번에 다 찍은 거냐'라고 한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또 어머니 흉내를 냈는데 그 신을 보고 북한 분이냐고 하는 댓글을 봤다. 재밌게 봐주신 게 신기했다.

-말했던 것처럼 1화 백화점에서 고객에게 명품을 팔기 위해 직접 연하 여자친구, 연상 여자친구, 어머니 모습을 재연하는 직원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찍을 때 어땠나.

▶이 짤이 이렇게 인기있을 줄 몰랐다. 생각보다 편하게 찍었다. 굉장히 뻔뻔하고 얼굴이 두꺼워야 하는 장면이었다. 스스로 더 웃기려고 하거나 힘을 더 주면 자칫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뻔뻔하게 일상같은 느낌으로 지나가듯이 후루룩 했다. 이렇게까지 재밌게 봐주실 줄 몰랐다.

사진 제공=시크릿이엔티

-실제로 주식을 했나.

▶한번 실제로 했는데 많이 아프다. 처분하지는 않았고 그대로 둔 상태로 손을 아예 안대고 있다. 가장 많이 아팠을 때보다는 조금 회복했다. 원점이 될 거라는 기대는 안 한다.

-어떻게 주식에 입문하게 된 것인지. ▶처음에 주식에 입문한 건 유미서랑 똑같다. 고급정보를 듣고 시작했다. 저도 똑같이 500만원을 태우라는 말을 듣고 시작했다. 저는(주식에서)과감한 사람이 아니었고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이왕 하는 거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올바르게 해야 한다. 관심 종목부터 접근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실제 수익률이 어떻게 되나.

▶조금 회복해서 반타작났다. (종목 추천해준 사람과는) 관계가 나빠지지는 않았다. 너무 가까운 지인이었다. 누구를 통해서 샀다고 해도 제 책임이다. 결국 사네 안 사네 저의 선택이었다. 인생 공부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괜찮아 지겠지.

-돈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투자를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일단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잘 간직하고 있다. 조금 더 현명한 (돈 관리) 방법을 찾아보자 한다. 요즘 비트코인도 너무 많이한다. 그것도 저와는 안 맞는 것 같다.

<【N인터뷰】②에 계속>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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