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품은 LG 류지현 감독 "굉장히 좋은 선수가 영입됐다"

이한주 기자 2022. 9.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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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75승 2무 46패로 1위 SSG랜더스(80승 4무 43패)에 4경기 차 뒤진 LG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그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LG 류지현 감독은 같은 날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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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굉장히 좋은 선수가 영입됐다. 큰 선수가 됐으면 한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75승 2무 46패로 1위 SSG랜더스(80승 4무 43패)에 4경기 차 뒤진 LG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그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LG 류지현 감독은 같은 날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해 드래프트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1차 지명이 페지된 전면 드래프트로 진행됐다. 아울러 4년제(3년제 포함)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가 졸업연도 이전에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얼리 드래프트(조기 지명)' 제도도 처음 도입됐다.

1라운드에서 7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한 LG는 경남고 포수 김범석을 지명했다. 류 감독은 이에 대해 "포수 랭킹 1위다. 굉장히 좋은 선수가 영입됐다"며 "최근 이천챔피언스파크(LG 2군 경기장)가 생기면서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클 수 있는 여건이 구축됐다. (김범석도) 큰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LG의 1차 지명을 받은 좌완투수 조원태는 올 시즌 단 14일 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성적은 2경기 출전에 4이닝 무실점.

류 감독은 "1라운드 선수는 기본적으로 잠재력이 높은 선수를 뽑는다. 아직까지는 제구가 안정되지 않았다. 체계적으로 시간을 가지다 보면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중반 리오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LG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는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9월 타율은 0.091(33타수 3안타)에 불과하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에 대해 "8월말까지 많이 적응을 한 느낌을 받아서 9월에 기대감이 있었으나 최근 컨디션이 안좋다"며 "오늘 가르시아가 가장 먼저 나와서 타격 훈련을 하면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재정비를 하면 우리가 기대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가르시아의 선전을 바랐다.

한편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홍창기(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형종(우익수)-서건창(2루수)-허도환(포수)이 타선을 구축한다. 선발투수는 김윤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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