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복귀 확정, 3번째 사이영 노린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9.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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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게티이미지.



저스틴 벌랜더(39,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복귀 일정을 확정했다.

MLB.com은 14일(이하 현지 시각) “벌랜더가 오는 16일 금요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복귀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벌랜더는 지난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이닝을 소화한 후 내려왔다. 당시 그는 불편함을 호소했는데, 이후 검진 결과 근육 근막 파열 진단을 받았고 30일 우측 종아리 통증으로 IL 15일 명단에 등록됐다.

올 시즌 사이영상 최유력 후보로 거론된 그가 이탈하자 사이영상 레이스 양상은 큰 변화를 맞았다. 벌랜더의 라이벌인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새로운 유력 후보로 손꼽혔고, 이를 증명하듯 그는 6월과 7월 AL 이달의 투수상을 받으며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현재 올 시즌 29경기 167이닝 14승 214탈삼진 ERA 2.16으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벌랜더의 복귀가 확정되면서 그가 규정이닝(162이닝)을 채울 수 있는지에 이목이 쏠리기 시작했다. 벌랜더는 현재 24경기 152이닝 16승 154탈삼진 ERA 1.84로, 승리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규정이닝을 만족하지 못한 상태다.

휴스턴은 시즌 마무리까지 1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벌랜더가 규정이닝을 채우기 위해선 10이닝이 필요하므로, 남은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충분히 채울 것으로 보인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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