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유엔서 바이든·기시다와 양자 정상회담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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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5박7일간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소개하면서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과 21일 사이에 이틀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여타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몇 개 추진 중에 있다"며 "정상회담 일정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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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가 정상회담 합의
의제는 미정, 전기차-강제징용 등 예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5박7일간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소개하면서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과 21일 사이에 이틀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여타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몇 개 추진 중에 있다"며 "정상회담 일정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지난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몇차례 만났으나, 공식 양자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정상회담은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 이후 약 4개월만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미국,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서로 합의해놓고 일정을 조율해왔다"며 "한미정상회담 이후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발전시켜온 이행 방안들이 있다. 한일정상회담도 흔쾌히 합의됐고 어떤 이야기를 할진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 정상간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피해 대책문제, 한일 정상간에는 양국 교류 확대 방안 등이 다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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