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석 전북도의원 "투어패스 판매실적 부풀려" 특별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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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전북투어패스'가 판매실적 부풀리기 정황 등의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전북도의회 진형석 의원(전주2)은 제394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전북투어패스가 회계 관련 법령 위반, 수탁업체에 대한 지도·감독 부실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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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전북투어패스'가 판매실적 부풀리기 정황 등의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전북도의회 진형석 의원(전주2)은 제394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전북투어패스가 회계 관련 법령 위반, 수탁업체에 대한 지도·감독 부실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투어패스는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가 공을 들인 민선 6기 공약사업이다.
진형석 의원은 "지난 전북도정의 핵심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역량을 집중했지만 그 실상은 총체적 부실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어패스는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액이 32억여원으로, 지출금을 제외하면 약 10억원의 누적 수익을 올렸다"며 "관광산업 발전에 쓰여야 할 수익금이 수탁업체 명의 통장에 쌓여 있다"고 했다.
진 의원은 "회계원칙이 무시되면서 지난 5년 동안 전북도는 약 27억원의 세외수입 결손이 발생했다"며 "도의회의 민간위탁동의안과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권을 무력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어패스의 판매실적 부풀리기 정황도 언급했다.
진 의원은 "전북도와 각 시·군, 유관기관, 기업 등이 다수 구매하면서 판매액이 늘어난 것"이라며 "누적 수익금의 40%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도·감독 부실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감사를 김관영 전북도지사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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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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