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공략 강화"..서비스망 확장 나선 수입차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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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체들이 국내 차량서비스 네트워크(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입차업체들이 차량서비스 네트웍크를 확장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에서 차량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2년 연속 판매량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수입차업체들은 차별화된 차량서비스 네트웍크를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며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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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경정비 서비스 신속 제공 서비스센터 개장
수입차 판매량 증가 영향..지난해 역대 최다 기록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수입차업체들이 국내 차량서비스 네트워크(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엄서비스 등 차별화된 차량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용답서비스센터를 국내 수입차 최대 규모로 확장해 오픈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용답서비스센터의 센터명도 성동 서비스센터로 변경했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에 브랜드 최초로 문을 연 서비스센터다. 1988년 오픈한 성동 서비스센터는 지난 2020년 재건축을 통해 워크베이 수를 43개까지 늘렸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추가 확장을 통해 워크베이 규모를 80개까지 키웠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지상 8층~지하 3층으로 총 연면적 3만8000㎡(약 1만1495평) 규모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뿐 아니라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성동 서비스센터는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마이바흐와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AMG 전용 워크베이와 관련 시설에 풍부한 전문 경험을 갖춘 전담 테크니션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메르스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서비스 수요에 대비해 순수 전기차 ‘EQ’ 전문 테크니션과 고전압·배터리 교체 등에 필요한 장비와 안전 설비까지 갖춘 전기차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목포서비스센터도 개장했다. 목포서비스센터는 딜러사 진모터스가 운영하며 총면적 1830㎡(약 553평) 규모다. 목포서비스센터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1층 서비스센터에서는 하루 30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다. 2층 전시장은 8대의 신차를 전시한다.
BMW의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같은 달 홈플러스 서울 강동점에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강동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는 전용면적 376.2㎡(약 114평) 규모로 8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어 하루 최대 30대의 BMW와 미니(MINI) 차를 수리할 수 있다.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는 경주용 차의 빠른 정비가 이뤄지는 피트의 개념을 적용해 간단한 소모품 교환과 경정비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공식 리테일러사 브리티시오토도 같은 달 재규어랜드로버 3S평촌센터를 오픈했다. 재규어랜드로버 3S평촌센터는 연면적 6825.46㎡(2068평), 지상 4층 규모로 경기 지역 최대 크기다. 3S평촌센터는 차량 구매 상담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재규어 랜드로버의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고객 편의 시설을 함께 갖췄다. 최대 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과 함께 총 13개의 일반 정비 워크베이를 갖춰 일 최대 40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수입차 실적 집계 18년 만에 판매량 약 14배 증가
수입차업체들이 차량서비스 네트웍크를 확장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에서 차량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신규등록) 대수는 총 27만61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전년 27만4859대에 이은 역대 최다치다. 수입차업계가 실적 집계를 시작한 2003년 1만9481대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약 14배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2년 연속 판매량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수입차업체들은 차별화된 차량서비스 네트웍크를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며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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