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重, 나미비아에 초고압 변압기 설치 계약

박한나 2022. 9.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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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은 15일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나미비아 국영 전력청과 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올해만 나미비아 전력청에 132㎸에서 400㎸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10대 신설과 증설 계약을 수주했다.

올 한 해에만 효성중공업이 나미비아 전력청과 맺은 계약 규모는 약 315억원이다.

또 에티오피아 남부지역 전력 현대화를 위해 에티오피아 전력청과 2300억원 규모의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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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타 타케시(오른쪽) 대표와 하우루푸 나미비아 전력청장이 계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15일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나미비아 국영 전력청과 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올해만 나미비아 전력청에 132㎸에서 400㎸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10대 신설과 증설 계약을 수주했다. 내년 하반기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올 한 해에만 효성중공업이 나미비아 전력청과 맺은 계약 규모는 약 315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 전력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보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민자 발전사업용 400㎸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또 에티오피아 남부지역 전력 현대화를 위해 에티오피아 전력청과 2300억원 규모의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시켰다.

박태영 효성중공업 담당은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이 전력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전력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부터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에 공을 들였고 최근에는 추가 신흥 국가의 전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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