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 대출금 일평균 1조원 돌파

홍성완 기자 2022. 9. 15.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한 대출금이 처음으로 하루 평균 1조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은행의 '2022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은행(19개, 우체국예금 포함)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을 통해 자금이체 및 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1882만건, 금액은 75조1000억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6.9%, 2.8%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주담대 출시 영향..반년 만에 66.8% 폭등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한 대출금이 처음으로 하루 평균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평균 기준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실적(만건, 억원, %) ⓒ한국은행

15일 한국은행의 '2022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은행(19개, 우체국예금 포함)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을 통해 자금이체 및 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1882만건, 금액은 75조1000억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6.9%,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일평균) 이용 건수 및 금액은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9.2%씩 증가한 1603만건, 1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및 금액 기준 각각 85.2%, 19.1%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하반기에 비해 무려 66.8% 폭등했다. 대출 신청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신규 대출상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대출신청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이 출시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월말 처음으로 주담대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케이뱅크도 주담대를 취급하고 있다.

2022년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등록고객수는 1억9950만명으로 전년말대비 4.5% 증가했다.

한편,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6255만명으로 6.0% 늘었다.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수는 1억8712만명, 1238만명으로 전년말대비 각각 4.6%, 3.9% 증가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