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제일 먼저 훈련했는데..9월 타율 9푼 가르시아, 결국 선발 제외

신원철 기자 2022. 9. 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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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25경기에서 타율 0.275, 4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에 연착륙하는 듯했던 LG 로벨 가르시아가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9월 10경기에서 타율이 1할에 못 미친다(0.091). 결국 15일 kt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좌익수 이형종, 2루수 서건창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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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8월까지 25경기에서 타율 0.275, 4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에 연착륙하는 듯했던 LG 로벨 가르시아가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9월 10경기에서 타율이 1할에 못 미친다(0.091). 결국 15일 kt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좌익수 이형종, 2루수 서건창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고 밝혔다.

가르시아의 벤치 대기가 눈에 띈다. 류지현 감독은 "8월 들어 적응을 다 했나 싶었다. 9월 앞두고 기대감이 생겼는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오늘 제일 먼저 나와서 훈련했다. 잘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재정비하면 좋은 경기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문제점에 대해서는 "상대에 분석된 것 같다. 우리도 알고 있는 점이니까 대처법을 논의하고 있다. 장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시즌 초중반이면 1군에서 말소해서 재정비를 하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15일 잠실 kt전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홍창기(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형종(우익수)-서건창(2루수)-허도환(포수), 선발투수 김윤식

- 이형종이 우익수로 나가는 이유는.

"퓨처스 팀에서부터 우익수 수비를 했던 선수고, 1군 경기에는 오랜만에 외야수로 나가니까 편한 자리를 주려고 했다. 홍창기는 여러 포지션을 다 해봤다."

-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포수 김범석(경남고)을 뽑았는데.

"1차 지명 제도가 있을 때는 후보(연고지)가 정해져 있어서 내부적으로 스카우트팀과 현장이 협의를 했다. 지금은 전면드래프트라 예상이 어려워서 전반적인 틀만 교감했다. 상위 3라운드 지명권을 가졌다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왔겠지만 우리는 7라운드다. 스카우트 팀이 좋은 선택을 했을 거다."

"김범석은 랭킹 1위 포수로 알고 있다. 좋은 선수가 우리 순번까지 왔다. 이천 챔피언스파크가 자리를 잡고 나서 젊은 선수들의 육성이 잘 되고 있다. 올해 뽑은 신인들도 순번에 상관 없이 잘 성장했으면 한다."

- 2년간 1차 지명이었던 강효종 조원태는 퓨처스팀에서 1군 선발 대기조로 뛰고 있는데, 요즘 평가는 어떤가.

"잠재력이 있는 투수다. 잠재력을 보고 1차로 뽑았다. 아직은 19~20살이라 제구가 안정되지는 않았다. 제구가 잡히면 대투수가 될 수 있다. 강효종은 요즘 좋아지고 있다. 직전 등판부터 제구가 잡혔고 좋은 평가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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