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남원포도, 홍콩·중국·베트남 수출

15일 남원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홍콩 캠벨포도 수출 선적식,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명품 포도의 주생산지로 유명한 전북 남원의 포도가 홍콩과 중국, 베트남에 수출된다.

남원시는 지리산농협 및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과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홍콩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벌인 끝에 2억원 상당의 ‘캠벨’ 품종 포도 20t을 홍콩에 수출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중국 상해의 대형유통매장과 베트남 등에도 3억원의 상당의 샤인머스캣 품종 포도 30t이 수출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는 홍콩으로 갈 1.5kg들이 500상자의 포도에 대한 수출선적식이 열렸다.

홍콩으로 수출되는 포도는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의 상표를 달고 오는 12월까지 항공편을 통해 매주 3차례씩 총 20t이 수출길에 오른다.

남원에서는 올해 726농가에서 포도 373ha를 재배해 6000여t을 생산했다.

최신식 포도선별기를 도입해 대량 공동선별 체계를 구축한 농산물유통센터는 명품 남원포도를 국내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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