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광주] '좌완 최대어 윤영철 선발' KIA..김종국 감독 "예상했던 대로 입니다"

최민우 기자 2022. 9. 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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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충암고 3학년 왼손 투수 윤영철(18)을 선발했다.

같은 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윤영철을 뽑았다. 고교 투수들 중 랭킹 2위다. 두 번째로 좋은 선수를 뽑았다"며 웃었다.

KIA는 윤영철을 선발하면서 좌완 왕국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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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예상했던 대로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충암고 3학년 왼손 투수 윤영철(18)을 선발했다. 고교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유망주로,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사령탑도 윤영철 선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윤영철을 뽑았다. 고교 투수들 중 랭킹 2위다. 두 번째로 좋은 선수를 뽑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일찌감치 윤영철을 생각하고 있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라운드를 돌면서 예상했던 것과 안 맞을 수 있지만, 그래도 스카우트 파트에서 준비한대로 잘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영철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5경기에서 65⅓1이닝을 소화했고, 3승 2패 5볼넷 99탈삼진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며 충암고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패스트볼은 구속은 140㎞초반에 불과하지만, 핀포인트 제구력을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연합뉴스

KIA는 윤영철을 선발하면서 좌완 왕국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몇 년간 드래프트에서 김기훈과 이의리, 최지민 등을 차례로 선발했던 KIA다. 김 감독은 “잘 던지기만 하면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의미는 없다. 윤영철은 좋은 재능을 갖춘 투수다. 상무에서 제대하는 김기훈도 있다. 오른손 투수에 비해 왼손은 풍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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