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완주군, 정석케미칼과 '전해질 원료 공장'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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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산업단지에 차세대 이차전지 전해질 원료 생산공장을 짓는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15일 오후 도청에서 정석케미칼과 이러한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차전지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정석케미칼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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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분양률↑·일자리 창출 기대.. '에너지동 완공식'도 열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산업단지에 차세대 이차전지 전해질 원료 생산공장을 짓는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15일 오후 도청에서 정석케미칼과 이러한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정석케미칼은 완주 테크노밸리 제2 산업단지에 525억원을 들여 이차전지 전해질 원료인 리튬황(Li2S)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도와 완주군은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절차에 협조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번 투자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이고, 완주 지역 산단의 분양률도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차전지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정석케미칼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정석케미칼은 산단 입주 전,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완주 본사에 리튬황 생산 시설인 에너지동을 세우고 이날 오전 완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신재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에너지 소재 분야의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그 첫 번째로 리튬황 양산 설비를 구축, 가동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규모의 양산 설비를 앞세워 2030년에는 연간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90년 대구에서 출발한 정석케미칼은 1998년에 완주로 본사를 옮겼다.
노면 표지용 도료 시장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에너지 소재 분야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정석케미칼이 생산하는 리튬황은 99.99%의 고순도를 자랑하는 데다 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 배터리 제조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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