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올대' 김건희,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오!쎈인터뷰]

우충원 2022. 9.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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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대표팀의 첫 소집 명단에 대학생 신분으로 김건희(장안대)가 포함됐다.

김건희는 "지금껏 연령별 대표팀에도 뽑힌 적이 없다. 올림픽 대표팀으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긴장도 되지만 한 편으로는 설레인다. 대표팀에 가면 모두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중앙 수비수로서 실수 없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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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대표팀의 첫 소집 명단에 대학생 신분으로 김건희(장안대)가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를 황선홍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중앙수비수를 맡고 있는 김건희는 192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과 날카로운 패스가 장점인 선수로 지난 7월 1-2학년 대회 8강, 8월 제58회 추계연맹전 8강 등 창단 첫 해의 장안대가 두 대회 연속 준준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연령별 대표를 포함해 생애 첫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김건희는 “지금껏 연령별 대표팀에도 뽑힌 적이 없다. 올림픽 대표팀으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긴장도 되지만 한 편으로는 설레인다. 대표팀에 가면 모두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중앙 수비수로서 실수 없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건희를 지도한 장안대 이규준 감독은 "(김)건희가 굉장히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이기에 발전이 가능했다”며 “중앙수비수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키웠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냈다.

올림픽대표팀은 18일 경기도 화성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23일 오후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우즈벡과 연습경기를 한차례 갖는다. 공식 경기는 26일 밤 8시 화성 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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