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VM웨어, 인프라 솔루션 신제품 출시

김우용 기자 2022. 9.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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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델테크놀로지스는 VM웨어와 공동 설계로 개발한 인프라 솔루션 신규 제품을 15일 출시했다.

양사의 신규 솔루션 및 검증 설계는 멀티 클라우드 및 엣지 분야에 초점을 맞췄으며, 강력한 성능과 자동화의 이점을 제공한다.

점점 더 많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그리고 엣지로 구성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상당 수의 조직이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엣지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 수는 2024년까지 8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델은 VM웨어와 공동으로 설계한 HCI 기반 DPU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V엑스레일 신제품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VM웨어와의 공동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몬터레이’의 성과로서, DPU에서 처리하도록 재설계된 최신 버전의 ‘VM웨어 V스피어 8’ 소프트웨어를 V엑스레일에서 구동할 수 있게 된다.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킹 인프라 성능을 향상시키고, CPU에서 구동하는 서비스를 최신 DPU에서 구동하도록 전환해 TCO을 개선할 수 있다.

V엑스레일 시스템은 일부 모델에서 VM웨어의 새로운 vSAN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아키텍처(ESA)를 지원한다. 최대 4배 향상된 vSAN 성능으로 까다로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V엑스레일 러기드 모듈 노드’는 V엑스레일 시스템 중 가장 작은 폼팩터로 고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모듈러 노드는 헬스케어, 에너지, 유틸리티,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엣지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2노드 만으로 구성 가능한 온보드형 하드웨어 위트니스 시스템을 제공하며, 대역폭이 낮거나 응답시간이 느린 열악한 환경에서 유용하다.

VM웨어 클라우드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 크리시 프라사드는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미 한계에 도달한 CPU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며 “보다 분산되고 리소스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됨에 따라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다시 구상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VM웨어 v스피어 8을 지원하는 V엑스레일은 DPU에서 인프라 서비스를 실행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기반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하고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을 채택하여 최신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델은 에이펙스 포트폴리오에 VM웨어 워크로드를 위한 신규 오퍼링을 추가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애플리케이션에 컴퓨팅 및 스토리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에 추가된 VM웨어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를 위한 관리형 서비스를 사용하면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식을 사용하여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델의 매니지드 탄주 서비스를 이용하면 V스피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들을 프로비저닝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동일 플랫폼에서 구성, 테스트, 및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에이펙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에이펙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컴퓨팅 단독 옵션이 추가돼, 워크로드 지원 범위를 넓히거나 IT 인프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 컴퓨팅 또는 스토리지 리소스를 각각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IT 인프라 규모를 작게 시작해서, 추후 수요에 맞춰 크게 확장할 수 있으며, 컴퓨팅 단독 인스턴스와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연결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는 델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데이터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동화된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하는 ‘AI를 위한 델 검증 설계’는 데이터 과학자들이 스킬 레벨에 관계없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V엑스레일’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에 H2O.ai, 엔비디아, VM웨어 소프트웨어의 구성 테스트 및 검증이 완료함으로써 최대 18배 빠른 AI 모델을 지원하는 자동화를 제공한다.

글로벌 조사기관 포레스터에 따르면, ‘AI를 위한 델 검증설계’를 사용한 기업들은 가치 확보 시간을 20% 단축할 수 있었다. ‘VM웨어 탄주’가 포함된 ‘AI를 위한 델 검증 설계’는 강력한 컨테이너 보안을 제공하며, VM웨어 탄주 서비스를 이용해 엣지 단에서 AI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델테크놀로지스의 김경진 총괄사장은 “IT의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켜 멀티 클라우드 및 엣지 전략을 간소화하고자 하는 시장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델테크놀로지스와 VM웨어는 멀티 클라우드, 엣지,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엔지니어링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인프라를 관리하고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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