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산책로서 봉변..'엉만튀' 30대 몽골인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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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책로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달아난 몽골인 남성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여성의 신체를 강제로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몽골인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에 취업비자를 받고 온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6시 20분쯤 제주시 탑동 해안산책로에서 길을 걷던 30대 여성 B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나는, 일명 '엉만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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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책로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달아난 몽골인 남성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여성의 신체를 강제로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몽골인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 당했다.
제주에 취업비자를 받고 온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6시 20분쯤 제주시 탑동 해안산책로에서 길을 걷던 30대 여성 B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나는, 일명 '엉만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한 뒤 다음날인 15일 제주시 모 회사의 외국인 숙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넘어지는 과정에서 붙잡게 됐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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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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