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방문.. "공공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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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재외동포재단(OKF) 잇달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주포럼' 참석차 제주도를 찾은 박 장관은 이날 두 재단으로부터 업무성과와 계획을 보고받은 뒤 제주 본부 시설을 둘러봤다.
두 재단이 지난 2018년 7월 제주도로 본부를 이전한 뒤 이들 시설을 방문한 외교부 장관은 박 장관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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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재외동포재단(OKF) 잇달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주포럼' 참석차 제주도를 찾은 박 장관은 이날 두 재단으로부터 업무성과와 계획을 보고받은 뒤 제주 본부 시설을 둘러봤다.
두 재단이 지난 2018년 7월 제주도로 본부를 이전한 뒤 이들 시설을 방문한 외교부 장관은 박 장관은 처음이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핵심 외교 비전인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국제교류재단의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공공외교법상 국내 유일의 공공외교 추진기관인 국제교류재단이 K팝,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활용해 한국학·한국어 저변 확대 등 우리나라 위상에 맞는 창의적인 가치 기여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재외동포재단엔 "732만 재외동포를 위한 정부 정책을 실현하는 최전선에서 활동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외교부와 '원팀'(one-team)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인 재외동포청 설치가 국정과제에 반영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이 긴밀히 협조해 동포청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제주도에 위치한 두 기관이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국제교류재단은 이날 △주요 전략지역 대상 맞춤형 공공외교 강화와 △디지털 공공외교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등 핵심 사업을, 그리고 재외동포재단은 △동포사회 변화와 국정과제 이행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차세대 교육·연수 사업 강화 △재외동포 사회 권익신장 및 공공외교 활동 지원 강화 등 사업을 각각 보고했다.
국제교류재단은 작년에 창립 30주년,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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