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사 대회' 나선 국가대표 방신실·이정현.."메이저 벽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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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대회에 나선 국가대표 방신실(18)과 상비군 이정현(16·이상 KB금융그룹)이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방신실은 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 쿼드러플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7오버파 79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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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22오버파로 최하위..'16오버파' 룰에 컷오프
(이천=뉴스1) 권혁준 기자 = 후원사 대회에 나선 국가대표 방신실(18)과 상비군 이정현(16·이상 KB금융그룹)이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방신실은 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 쿼드러플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7오버파 79타를 적어냈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은 전통적인 난코스로 악명이 높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방신실은 오후 3시50분 현재 공동 60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 골프 국가대표에 발탁된 방신실은 벌써 10차례 KLPGA투어 대회에 나섰다. 지난 2020년 6월 E1 채리티오픈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선 어려움을 겪었다.
방신실은 경기 후 "러프가 너무 길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끊어가야 해서 타수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그린도 잘 튀다 보니까 힘든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프로 대회에 나가서 치른 경기 중에선 가장 어려운 코스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4번홀(파4)에서는 '양파'를 기록했다. 티샷이 OB가 나면서 벌타를 받았고 4번째 샷이 다시 러프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다.
방신실은 "4번홀이 페어웨이가 좁은데다 양쪽으로 헤저드까지 있어서 공략이 까다롭다"면서 "연습 라운드 때도 어렵다고 생각해서 부담이 많았는데 오늘도 가장 힘든 홀이었다"고 돌아봤다.
올해를 끝으로 프로 턴을 앞두고 있는 방신실은 "일단 큰 목표를 잡지는 않았다'면서 "일단 정회원 테스트를 보고 통과하면 시드전을 치르는데, 시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정규투어를 가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후원사 소속인 전인지(28·KB금융그룹)와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방신실이 목표로 삼고 있는 '롤모델'이기도 하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전인지 선수와 라운딩을 했는데 별 이야기없이 경기하는 것을 보기만 해도 배울 점이 많았다"면서 "박인비 선수는 이번 대회에 나오시진 못했지만 정말 존경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방신실과 함께 아마추어 신분으로 대회에 나선 국가대표 상비군 이정현은 좀 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정현은 6번홀(파4)에서만 6타를 잃는 등 고전한 끝에 이날 22오버파 94타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까지 출전 선수 108명 중 기권한 장하나(30·BC카드)를 제외하고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이정현은 한 라운드에서 16오버파 이상을 기록할 경우 컷 오프 되는 규정에 의해 2라운드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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