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도호부관아' 야간문화 콘텐츠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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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도호부관아가 지역 야간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전망이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전국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3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서 '강릉대도호부관아(신화의 도시 강릉, 천년의 기록)'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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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도호부관아가 지역 야간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전망이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전국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3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서 '강릉대도호부관아(신화의 도시 강릉, 천년의 기록)'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문화유산에 디지털과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문화유산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신개념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앞서 시는 강릉문화원과 협력을 통해 지난 7월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8월 발표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보 제51호 임영관 삼문과 보물 칠사당, 사적 강릉대도호부관아 및 국가등록문화재인 임당동 성당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를 제작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신화의 빛 등 13개 프로그램으로 강릉대도호부 관아 일원에서 총 18회 진행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해 야간까지 확장된 문화관광콘텐츠 경쟁력 제고와 구도심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도권 대비 비교적 야간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지역의 한계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미디어아트와 문화유산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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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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