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트릴로지 2탄 '아레나', 수집형 RPG로 재해석에 방점

임영택 2022. 9. 15.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신작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아레나'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27일 시작한다.

이날 현장에 나선 그라비티 이희수 '라그나로크 아레나' 총괄 팀장은 "'라그나로크' IP는 대부분 MMORPG였기에 다른 장르에 도전하자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라며 "매출 순위 상위권 게임은 대부분 하드코어 게임인데 다른 장르로 성공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아레나'의 해외 서비스와 국내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검증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라비티, 27일 출시.. 수집·방치·전략 결합한 퓨전 RPG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하는 트릴로지 타이틀의 두 번째 작품인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오는 27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MMORPG 중심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캐주얼한 게임성을 지닌 ‘라그나로크 아레나’로 성과를 낸다는 포부다.<사진=1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라그나로크 아레나’ 간담회 전경>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신작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아레나’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27일 시작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기념하는 트릴로지 두 번째 타이틀이다. 원작인 MMORPG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수집형 RPG로 재해석했다. 그라비티는 MMORPG 중심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다.

15일 그라비티는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소개하고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 나선 그라비티 이희수 ‘라그나로크 아레나’ 총괄 팀장은 “‘라그나로크’ IP는 대부분 MMORPG였기에 다른 장르에 도전하자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됐다”라며 “매출 순위 상위권 게임은 대부분 하드코어 게임인데 다른 장르로 성공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원작 ‘라그나로크’를 수집형 RPG로 구현하고 다른 여러 장르의 장점을 계승해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미로와 퍼즐 요소를 가미한 던전, 방치형 콘텐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방식을 더한 실시간 길드 공성전 등을 결합한 퓨전 RPG를 표방한다. 이용자는 4종의 몬스터와 메인 캐릭터 1종을 조합한 전략 전투와 각종 몬스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원작 IP의 세계관과 음악을 계승하면서 기존 MMORPG와는 달리 최대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길드전, 공성전 등의 콘텐츠로 전략성을 강화하고 방치형 게임의 요소로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각종 재화를 획득해 성장할 수 있게 했다.

이 팀장은 “기존 방치형 장르와 달리 실시간 공성전으로 SLG(전략게임) 요소도 더했다”라며 “2D 일러스트 구현에도 힘썼고 메인 캐릭터의 기술 시네마틱 연출로 보는 재미를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아레나’의 해외 서비스와 국내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검증도 마쳤다. 지난 5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지난 9월 1일에는 태국에도 선보여 현지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및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팀장은 “해외 서비스의 경우 길드전과 공성전이 인기를 끌었고 국내 반응도 비슷했다”라며 “미로 퍼즐 던전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안개 미로 던전과 유사한 콘텐츠로 테스트 기간 가장 호응을 얻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출시 버전의 경우 80종 이상의 몬스터와 30종 이상의 직업군을 제공한다. 추가 몬스터는 밸런스를 고려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료 상품은 몬스터 뽑기와 성장 가속에 도움이 되는 형태로 구성했다.

선상웅 사업PM은 “너무 빠른 몬스터 업데이트는 밸런스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추가할 계획”이라며 “직업별 상성과 속성 상성이 존재해 특정 조합보다는 다양한 캐릭터와 몬스터를 조합하고 육성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아레나’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상위권 인기 게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방치형 게임의 좋은 표본이 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팀장은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른 수많은 방치형 게임이 등장할 때 참고하는 것이 ‘라그나로크 아레나’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