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 호건 주지사에 "한국 기업, 미국서 동등 혜택 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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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내외와 15일 오찬을 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국내 우려를 전달하고 우리나라와 메릴랜드주 간 협력 증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한국과 메릴랜드주 간 협력이 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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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내외와 15일 오찬을 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국내 우려를 전달하고 우리나라와 메릴랜드주 간 협력 증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주포럼 참석을 계기로 호건 주지사 내외를 만나 "한미동맹의 협력 범위가 군사·안보뿐 아니라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양국 국민의 삶과 기업 활동에 한층 밀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효된 IRA에 대한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우리 진출 기업이 미국 기업과 동등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국 사위'로 알려질 만큼 우리나라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는 호건 주지사가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과 한-메릴랜드주 협력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한국과 메릴랜드주 간 협력이 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호건 주지사는 미국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차별 없는 혜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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