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397원 터치..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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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천390원을 넘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원 오른 1천393.7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이달 1천4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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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천390원을 넘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원 오른 1천393.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천391원에 출발한 후 1천395원대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1천397.9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31일(1천422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가치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달러인덱스(DXY)는 상승 전환해 현지시각 기준 15일 오후 2시께 109.88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정부의 구두개입으로 강세가 소폭 진정됐다.
외환당국은 환율이 치솟자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대외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 내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쪽으로 과다한 쏠림이 있거나 불안심리가 확산하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시장안정조치 등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이달 1천4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다음주 FOMC에서 금리인상이 현실화되면 이 달 1천4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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