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2022 ATP코리아오픈' 타이틀스폰서 참여

김기송 기자 2022. 9.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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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국내서 열리는 ATP 투어 대회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고경모)이 2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ATP 투어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15일) "유진투자증권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대회 공식 명칭을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22'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은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열린 KAL컵 이후 2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 대회입니다.

올해 대회에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준우승자 카스페르 루드(2위·노르웨이)를 비롯해 캐머런 노리(8위·영국),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또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와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캐나다), 보르나 초리치(26위·크로아티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단식 본선에 자력으로 출전하며 최근 허리 부상 등의 이유로 2년 정도 대회에 뛰지 못한 2018년 호주오픈 단식 4강의 주인공 정현 역시 복식에서 권순우와 한 조로 출전합니다.

대회 입장권은 19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됩니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2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TP 투어 대회 타이틀스폰서가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테니스가 국내에서도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고,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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