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연합 전지훈련] '인상적인 활약' KT 랜드리 은노코, '개인적인 목표는 無, 챔피언 트로피에 집중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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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은노코는 "특출나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보이였다. 선수들과 호흡이 맞아가고 있는 것은 소득이다."라고 전했다.
은노코는 이날 경기에서 트레일러로서 해결 능력, 포스트 업에 이은 베이비 훅슛 그리고 높은 타점을 이용한 덩크슛을 수차례 선보였다.
은노코는 독일과 스페인 리그 등에서 활약했던 이력이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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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연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14일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과 연습 경기에서 95-79로 승리했다. 앞서 벌어졌던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 이은 승전보다.
이날 경기는 KT에 새롭게 합류한 두 외국인 선수 활약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경기였다. 랜드리 은노코(208cm, 센터)와 EJ 아노시케(201cm, 포워드)가 주인공이다. 앞선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수비형 빅맨이라는 평가가 많았던 은노코는 수비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었지만, 공격에서는 모자란 모습이었다. 스페인 리그에서 평균 8.5점을 기록했지만, KBL에서는 20점 안팎의 몫을 해내야 한다.
아노시케는 탁월한 공격력이 장점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은노코와 같이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하루가 지난 어제, 두 선수는 달라진 모습을 남겼다. 두 선수 모두 공격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남겼고, KT 팬들과 관계자들 모두 두 선수 활약에 웃을 수 있었다.
은노코는 달릴 수 있는 빅맨으로 존재감을 남김과 동시에 언더 바스켓에서 탁월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탁월한 수비력에 더해 득점원으로서 활약을 기대해도 될 정도였다.
경기 후 만난 은노코는 “특출나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보이였다. 선수들과 호흡이 맞아가고 있는 것은 소득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은노코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해보려고 했다. 팀 원들이 잘 도와주었기 때문에 공격에서 어제와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 같다. 하윤기, 김동량과 소통하며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 상대가 더블 팀을 많이 사용해서 그 부분을 깨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은노코는 이날 경기에서 트레일러로서 해결 능력, 포스트 업에 이은 베이비 훅슛 그리고 높은 타점을 이용한 덩크슛을 수차례 선보였다. 피딩 상황에서도 침착함이 돋보였다. 미드 레인지 점퍼나 3점슛은 시도하지 않았다.
은노코는 “심플하게 농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픈 찬스가 있으면 언제나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되도록 인사이드에 집중을 할 생각이다.”라고 전하며 흐름에 맞는 농구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은노코는 독일과 스페인 리그 등에서 활약했던 이력이 있는 선수다. 경험이 풍부한 편이다. 자밀 워니와 클리프 알렉산더 등과 매치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전해 주었다. ‘
두 경기를 통해 수준급 기량을 보여준 은노코는 “KBL에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지는 두고 봐야 한다. 나는 보여주는 선수다.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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