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신축 대장주 상륙한 의왕..'인덕원자이SK뷰' 견본주택 가보니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경기 의왕 내손동 일원 내손다구역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선보이는 매머드급 신축 단지가 상륙한다. 이미 지난 2009년 내손다구역 일대 대단지 아파트 인덕원센트럴자이 분양에 성공한 GS건설이 다시 '자이' 브랜드 단지를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4일 문을 연 '인덕원자이SK뷰' 견본주택은 오픈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몰려든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인근 노후 단지들과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분양가가 책정,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인 만큼 이른 시간부터 약 100여 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견본주택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2천633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49㎡A, 59㎡B, 84㎡A, 99㎡A 4가지 타입의 주택형이 마련돼 있어 고객들이 직접 소형면적대부터 대형면적대까지 평면 구성과 설계 차이점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총세대수 307세대로 구성된 전용 49㎡A의 경우 소형면적대의 한계를 극복한 설계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방2, 욕실1,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발코니에는 발코니용 수전과 전동식 빨래건조대가 마련된다. 안방에는 별도의 옷장을 두지 않아도 수납할 수 있도록 드레스룸 공간이 들어선다. 다용도실에서는 세탁기 수전과 함께 손빨래가 가능한 수전도 사용할 수 있다.
162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전용 59㎡B는 침실3, 욕실2,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 전용 84㎡A는 침실3, 욕실2, 거실과 주방으로 설계됐다. 특히, 전용 84㎡A의 경우 별도의 방으로 사용해도 손색 없을 정도의 알파룸과 입주민 수납부담을 크게 줄인 다용도실, 드레스룸 공간이 적절하게 배치돼 호평받았다.
경기 의왕 포일동에서 견본주택은 찾은 40대 장모씨는 "소형면적대의 경우 수납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방 2개에 드레스룸까지 깔끔하게 공간을 뺀 것 같다"며 "가장 큰 전용 99㎡A는 면적 자체가 넓은데 설계도 잘 들어가다 보니 3대가 모여 다 같이 살아도 될 정도로 구성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상옵션이지만, 현관 중문이 센서 작동을 통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자동문을 비롯해 모든 주택 유형별 욕실 바닥에 물기를 빠르게 건조할 수 있고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사용이 가능한 '바닥난방'(욕조와 샤워부스는 제외)이 설치된다는 점도 내방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청약자의 선택지로 남겨둔 옵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방문객도 있었다. 경기 의왕 청계동에 거주하는 50대 한모씨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부분이 많아 헷갈리기도 하고, 옵션 구성이 더 좋다 보니 고르다 보면 부담이 될 것 같다"며 "다만, 개인적으론 인근 구축단지들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에 향후 신축 대장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초기 투자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2천887만원으로, 전용 39㎡ 4억7천500만원, 전용 49㎡ 5억5천만원~5억9천700만원, 전용 59㎡ 7억2천400만원~7억7천800만원, 전용 74㎡ 8억2천300만원~8억8천400만원, 전용 99㎡ 11억2천400만원~12억100만원, 전용 112㎡ 12억6천만원~13억4천500천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단지 인근 '인덕원센트럴자이(2009년 11월 입주)' 전용 84㎡ 지난 7월 9억2천만원에 실거래됐다.
한편,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내달 11일~13일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전용면적 39~59㎡의 경우 정당 계약 시 1차 계약금 1천만원, 전용면적 74~112㎡의 경우 2천만원 정액제이며, 한 달여 뒤 분양가의 10%를 납부하면 된다. 또한, 분양가 기준 9억원 이하 주택형은 중도금 60% 중 4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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