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준석 제명? 윤리위 고유 업무..언급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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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준석 전 대표의 '제명 시나리오' 주장에 대해 "제명이든 징계든 이는 윤리위원회의 고유 업무"라며 "내가 언급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 한일의원특별세션-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기(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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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율배반하는 유감스러운 행태..당원 실적 유의미하지 않다"
(서울·제주=뉴스1) 이균진 고동명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준석 전 대표의 '제명 시나리오' 주장에 대해 "제명이든 징계든 이는 윤리위원회의 고유 업무"라며 "내가 언급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 한일의원특별세션-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기(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 이런 걸 만들어서 당원이 아니다, 이렇게 갈 것 같다"며 "이번에도 참 대단한 무리수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몇 달간 살펴보면 대통령이 출국하시거나 어디 가시면 꼭 그때 일을 벌인다. 그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자신에 대해 '이XX' '저XX'보다 더 높은 수위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이제는 그런 류의 얘기를 듣는 국민도 지쳤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김행 비대위원의 당원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잘 모르고 한 말"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전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당원 가입한 사람들은 '이준석 대표를 보호하자' 또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위해서' (당에) 들어오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말 듣고 가입한 당원이 민주주의의 적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나간 것 같다. 정당은 항상 당원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가 한손에는 당원 가입을 하고 한손에는 당을 비난하고 있다"며 "이율배반하는 유감스러운 행태를 보여왔다. 사무처에서 내린 결론은 이 전 대표의 당원가입 실적은 그렇게 유의미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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