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72주년 전승행사.."자유·평화 수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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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가 15일 월미도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에서 인천시·해군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월미공원에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국회 국방위원,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 100여명이 해군첩보부대 충혼탑에서 참배했다.
참배에는 해군첩보부대(UDU) 참전용사인 채철석(87)옹을 비롯한 UDU 예비역, 인천상륙작전 당시 '엑스레이'(X-RAY) 작전을 지휘한 고(故) 함명수 총장의 유가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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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연합뉴스) 강종구 김지헌 기자 = 제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가 15일 월미도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에서 인천시·해군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월미공원에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국회 국방위원,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 100여명이 해군첩보부대 충혼탑에서 참배했다.
참배에는 해군첩보부대(UDU) 참전용사인 채철석(87)옹을 비롯한 UDU 예비역, 인천상륙작전 당시 '엑스레이'(X-RAY) 작전을 지휘한 고(故) 함명수 총장의 유가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천 자유공원에서는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와 6·25전쟁 참전국 주한 무관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가 이어졌다.
이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참전용사 대표와 23개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전승 기념식이 열렸다.
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제1연대 소총 분대장이었던 이봉식(93) 해병대 중사(해병대 1기)는 회고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용맹함을 들려줘 큰 박수를 받았다.
참전용사 훈장은 고(故) 정원수 상사의 자녀들에게 전도 수여됐다. 정 상사는 해군병 11기로 입대해 소해함인 강릉함에 근무하면서 흥남철수작전 및 한미연합 소해작전에 참가하는 등 전쟁 전반에 걸쳐 많은 공을 세웠다.
전승 기념식은 2019년 태풍, 2020·2021년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4년만에 열렸다. 기념식 뒤에는 참전용사 감사 오찬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계류 중인 대형수송함 독도함(LPH·1만4천500t급)에서 마련됐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인천상륙작전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위대한 승리"라며 "해군·해병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용기를 깊이 새기고 해양 강군 건설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해주신 참전용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인천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다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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