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때 포항서 실종된 주민 추정 시신 울산서 발견

김현수 기자 2022. 9. 15. 16: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북 포항지역에 상륙한 지난 6일 실종된 7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울산 해변에서 발견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5일 오전 울산시 동구 주전동 주전해변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시신을 지난 6일 오전 7시쯤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실종된 A씨(79)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A씨는 “농경지를 점검하러 가겠다”며 경운기를 타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A씨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확인한 결과 A씨로 확인됐다”며 “실종 때의 옷차림과 같고 틀니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검사를 맡겨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