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공 움직여'..KPGA 비즈플레이 오픈 1R 경기 취소

박대로 2022. 9. 15.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인해 2번홀, 9번홀, 17번홀의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인다"며 "낙뢰로 인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제주 한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기상 악화

순간 풍속 초속 11~13m에 벼락까지 떨어져

54홀 경기로 축소…라운드 최소 올 시즌 처음

[서울=뉴시스]기상 악화로 첫 날 대회가 취소된 _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022.09.15.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15일부터 제주 한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파72·7385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총 상금은 7억원,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날 1라운드 경기는 오전 7시에 시작됐다. 기상이 악화되면서 오전 11시15분에 1차 중단, 오전 11시54분 2차 중단, 낮 12시25분 3차 중단, 오후 2시 4차 중단을 거쳐 오후 2시25분에 첫날 일정이 최종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강한 바람(평균 풍속 초속 9~10m, 순간 풍속 초속 11~13m)과 낙뢰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인해 2번홀, 9번홀, 17번홀의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인다"며 "낙뢰로 인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54홀 경기로 축소된다. 오는 16일 1라운드, 17일 2라운드를 거쳐 18일 최종 라운드가 열린다.

기상 악화로 한 라운드가 취소되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역대 사례를 보면 2003년 9월 '삼성증권배 제46회 KPGA 선수권대회' 대회 첫째 날 폭우로 첫날 경기가 취소됐다.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둘째 날에도 기상 악화로 라운드가 취소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