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공 움직여'..KPGA 비즈플레이 오픈 1R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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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인해 2번홀, 9번홀, 17번홀의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인다"며 "낙뢰로 인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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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 한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기상 악화
순간 풍속 초속 11~13m에 벼락까지 떨어져
54홀 경기로 축소…라운드 최소 올 시즌 처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15일부터 제주 한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파72·7385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총 상금은 7억원,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날 1라운드 경기는 오전 7시에 시작됐다. 기상이 악화되면서 오전 11시15분에 1차 중단, 오전 11시54분 2차 중단, 낮 12시25분 3차 중단, 오후 2시 4차 중단을 거쳐 오후 2시25분에 첫날 일정이 최종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강한 바람(평균 풍속 초속 9~10m, 순간 풍속 초속 11~13m)과 낙뢰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인해 2번홀, 9번홀, 17번홀의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인다"며 "낙뢰로 인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54홀 경기로 축소된다. 오는 16일 1라운드, 17일 2라운드를 거쳐 18일 최종 라운드가 열린다.
기상 악화로 한 라운드가 취소되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역대 사례를 보면 2003년 9월 '삼성증권배 제46회 KPGA 선수권대회' 대회 첫째 날 폭우로 첫날 경기가 취소됐다.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둘째 날에도 기상 악화로 라운드가 취소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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