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

이윤정 기자 2022. 9.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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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와 평택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통합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15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평택캠퍼스 2단지(5·6라인)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력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전과 삼성전자는 평택지역의 전력공급능력 확충을 위한 공용망을 보강하는 동시에 평택캠퍼스 2단지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같이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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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와 평택지역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통합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15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평택캠퍼스 2단지(5·6라인)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력공급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삼성전자와 평택캠퍼스 2단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전과 삼성전자는 평택지역의 전력공급능력 확충을 위한 공용망을 보강하는 동시에 평택캠퍼스 2단지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같이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45kV급 2개 변전소를 신설해 평택캠퍼스 2단지에 154kV로 전력을 공급한다. 시공 및 소유·운영은 한전이 담당하며, 전력사용 용량과 용도 등에 따라 양사가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번 통합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개별 구축 대비 비용 측면에서 총 공사비의 26%인 43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 구성을 최적화한 만큼 평택지역의 주민과 환경을 우선한 전력망 보강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한전 측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전력공급 인프라 적기 구축’과도 맞닿아 있다. 한전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의 시초인 기흥캠퍼스가 조성될 때부터 협업을 시작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전기품질은 오늘날 반도체 산업 등 국가첨단 전략산업 성장에 기반이 됐다”며 “한전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상호 윈윈하는 전력공급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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