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6회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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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캄보디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시엠 립에서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AKB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은 △비즈니스 포럼 개최 △사절단 교류 △중소·중견기업 진출 지원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민간 경제인 교류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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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캄보디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시엠 립에서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AKB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은 △비즈니스 포럼 개최 △사절단 교류 △중소·중견기업 진출 지원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민간 경제인 교류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AKBC 회의는 2022년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 시엠 립에서 개최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이후 첫 개최라 그 의미를 더 했다. 행사에는 네악 옥냐 키스 멍 캄보디아 상의 회장을 비롯해 버나디노 모닝카 베가 인도네시아 상의 부회장, 타농싱 칼랑가 라오스상의 부회장, 모초 미얀마상의 집행위원 등 30여명의 아세안 국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신윤성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글로벌 공급망 단절이 물가를 상승시키고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한-아세안 경제협력은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고 내다봤다.
신 박사는 "글로벌 공급망 단절이 지정학적 분쟁과 맞닿아 원자재 및 곡물 가격을 급등시키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물가상승을 대응하기 위해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세계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 아세안 투자는 최근 전기차와 2차 전지 같은 첨단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 박사는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부상하는 아세안과 한국의 경제협력은 안정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상품 교역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로의 제도 개선과 기업 및 산업 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아세안 협력 과제 달성을 위해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대한상의 등이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제도를 통해 기술인력 양성과 생산성 강화 노하우 교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지난 30년간 한-아세안 교역은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한국 중간재 공급의 절반이상이 아세안으로부터 수입되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상황에서 아세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은 민간 공식 채널로써 지속적인 기업인들 교류와 양측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며, 아세안 국가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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