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스스로 굴러다녀"..KPGA 비즈플레이 오픈, 기상 악화로 54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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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이 기상 악화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KPGA는 15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가 강한 바람과 낙뢰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조직위원회 판단에 따라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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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이 기상 악화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KPGA는 15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가 강한 바람과 낙뢰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조직위원회 판단에 따라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오전 7시에 첫 조가 출발했지만 날씨의 영향으로 네 차례나 중단됐다. 오후 2시25분에 1라운드가 취소됐다. 기상 악화와 선수들의 안전 문제가 고려된 결정이다.
권청원 KPGA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고 스스로 움직였다. 오후 2시 낙뢰로 인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첫째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는 72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54홀로 축소됐다. 이날 선수들의 기록도 모두 무효가 됐다. 16일 오전 7시에 1라운드가 다시 시작된다.
기상 악화로 한 라운드를 취소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둘째날 경기다. 당시에도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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