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단체 "충남대 소녀상 철거 안돼..평화 상징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대에 기습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처리를 두고 학내 구성원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교수 단체가 철거 반대 입장을 표했다.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충남대분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충남대 재학생과 동문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환영한다"며 "대학본부는 소녀상 존속 협의를 해야 하며 강제 철거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대에 기습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처리를 두고 학내 구성원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교수 단체가 철거 반대 입장을 표했다.
앞서 충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소녀상추진위원회는 광복절이었던 지난달 15일 오후 9시쯤 중장비 등을 동원해 충남대 서문 인근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
2017년 이후 5년간 대학본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설치를 강행했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었지만, 이를 두고 학내구성원 간 찬반이 팽팽히 갈리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대학본부는 추진위 측에 오는 22일까지 원상복구를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충남대 관계자는 “해당 기간까지 원상복구를 안 했다고 곧바로 철거 등 강제 집행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구성원들과 논의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