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에이투젠' 지분 인수
김시균 2022. 9. 15. 15:57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건기식 영역 확대
유한양행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에이투젠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기존 주식 인수를 통해 1대 주주 지위로 올라섰고, 내년 초 별도 유상증자로 추가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시에 두 회사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와 인간의 장내 미생물총 조절을 통해 치료 효능을 가지는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에이투젠은 대사성질환, 면역질환, 근육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동시에 특정한 기능성을 가지는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유한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유한양행의 의약품 연구개발 경험과 전방위적인 지원이 에이투젠의 파이프라인 및 연구개발 역량과 결합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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