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공연 소식에 울산 전국체전 개회식 입장권 품귀
체전 개회식 입장권 문의 쇄도
울산시 공연 관람 기회 확대 검토
전국체전 내달 7일 울산에서 열려
"울산 전국체전 개회식 입장권 구합니다."
인기 가수 김호중이 내달 7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축하공연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제천 입장권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국체전 개회식이 끝난 뒤 가수 김호중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한다. 개회식 입장권은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에게 1만1000여장이 발행될 예정이고, 이 중 1000장은 일반인에게 배부된다.
일반인 입장권 배부 시기는 미정이나 울산시에는 벌써부터 개회식 입장권을 구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울산시는 가수 김호중의 축하공연 출연 때문에 전국체전 입장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아마추어 체육대회 개회식에 대한 뜨거운 열기는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전국체전 때도 있었다. 당시 인기 그룹 BTS가 개회식 공연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장권 구하기 경쟁이 불붙었으나 BTS 공연은 취소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능한 많은 시민들이 개회식 공연을 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생태정원도시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내달 7~13일 울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국체전에 이어 장애인체전은 내달 19~24일 열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공업지구로 지정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에 성공 체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쓰고자 한다"라면서 "선수단은 목표하는 성과를 내고, 방문객은 코로나19로 응축된 마음을 풀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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