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스' 김명찬, 종영소감 "현우 役 포켓몬스터 웅이 참고"

한해선 기자 2022. 9.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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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플레이리스트, 플럼에이앤씨

신예 김명찬의 첫 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14일 종영한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미미쿠스'에서 김명찬은 친구들의 고민 해결사 '현우'역으로 분해 10대의 귀여움부터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도와주는 든든함까지 보여주며 단짠매력을 뽐냈다.

특히 '현우'의 따뜻한 성격은 마니또 '재영'(오재웅 분)과의 브로맨스를 통해 한층 더 잘 보여주었다. 능글맞게 "마니또~"라고 '재영'을 부르며 장난치지만 툭 던지는 말 한마디와 다정한 눈빛 연기는 '재영'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위로하며 '현우 너무 스윗한데?'라는 반응을 불러왔다. 이렇듯 '재영'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던 '현우'는 JJ엔터 연습생에서 방출된 후 고향으로 내려간 '재영'을 찾아가며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명찬은 맥도날드, 스프라이트, 삼성 무풍 에어컨 등 광고를 통해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왔던 바. 이번 '미미쿠스'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폭넓은 감정 연기로 상황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교복에 개량한복을 매치한 독특한 패션을 소화하는 우월한 피지컬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신예 김명찬이 '미미쿠스' 종영 인사와 함께 일문일답을 전했다.

다음은 김명찬의 일문일답

Q. 첫 작품인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미미쿠스' 종영 소감과 시청자분들께 인사를 전해달라

안녕하세요 미미쿠스에서 '현우'를 연기한 배우 김명찬입니다. '미미쿠스'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 회까지 방영되고 나니 '현우'를 떠나보내기가 아쉽습니다. 그만큼 '미미쿠스'는 저에게 매우 뜻깊고 의미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호흡했던 배우분들 한수지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미미쿠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새롭고 멋진 모습으로 계속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처음으로 배우 김명찬을 보여준 작품인데, '미미쿠스'를 준비하면서 혹은 '현우' 캐릭터를 만들어가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현우'는 항상 친구들을 잘 챙겨주고 힘든 일이 있으면 도와주는 든든한 존재이기 때문에 따뜻함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많이 고민하고 ,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현우'를 연기하면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서 '웅이'라는 캐릭터를 참고하여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친구들이 위험에 처하면 도와주고, 고민들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부분이 '현우'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극 중에서 '현우'가 대공예 실기 1등의 춤신춤왕인 역할이다 보니 촬영 전에 댄스 레슨을 수강하면서 춤 연습을 했습니다.

Q. '현우'는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진중한 면과 개량한복을 입고 다니는 엉뚱한 면 모두를 갖고 있는 캐릭터이다. 이런 '현우'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며, 실제 김명찬과의 싱크로율은?

'현우'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분방한 모습과 그 안에 진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우'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에 한 번씩 나오는 성숙한 말과 행동에 친구들이 위로받거나 자신을 돌아보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는데 , 이런 반전 모습이 '현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우와 저의 싱크로율은 75%입니다. 저도 현우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점이 가장 닮았습니다. 하지만 '현우'는 대공예 춤신춤왕인 반면에 저의 춤실력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춤추는 장면을 찍을 때마다 '다라'역의 '나나' 선배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촬영 전에 같이 합도 맞춰주고,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기도 하고 잘한다고 계속해서 용기를 주어 자신감 있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다라야 고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그리고 이유는 무엇인가.

모든 장면들이 좋았지만 그중에서 미믹어스 촬영장에서 혼자 앉아 있는 '재영'에게 '현우'가 말을 거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매번 무표정한 얼굴로 차갑게 대답만 하는 '재영'에게 '현우'가 "좀 웃어! 그래야 웃을 일도 많아지지"라고 말해주는데, 이 대사가 장난치며 가볍게 던진 말이지만 그 안에 '재영'을 격려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난끼가 많지만 누구보다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현우'의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Q. 극 중에서 친구 역인 '유영재', '나나', '조유리' 뿐만 아니라 후배로 나온 '김윤우', '오재웅', '강유찬'까지 모든 캐릭터들과 장난스러운 모습부터 진지한 선배미까지 다양한 케미를 선보였다. 실제 연기 호흡은 어땠으며 촬영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해달라.

'유영재' 선배님, '나나' 선배님, '조유리' 선배님, '김윤우' 선배님, '오재웅' 선배님, '강유찬' 선배님과 금세 친해져 촬영 대기 중에 대화하다 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곤 했습니다. 특히 '유영재' 선배님, '나나' 선배님, '조유리' 선배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다들 힘들고 즐거운 시간을 같이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유영재' 선배님은 항상 밝게 웃으면서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조언도 많이 해주어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힘들고 지칠 때 '나나' 선배님, '조유리' 선배님이 웃긴 표정을 지어줬는데 그 표정을 보면 정신이 번뜩 들곤 했습니다. 그 표정이 정말 웃겨서 기묘한 얼굴이라고 이름을 붙였었는데, 힘들 때마다 서로에게 웃음을 주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극중 '현우'는 항상 '수빈'이를 경계했지만, 현실에서는 '김윤우' 선배님과 장난치고 웃으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Q. 특히 마니또인 '재영'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 항상 나타나 조언을 해주거나, 꿈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간 '재영'을 찾아가 보는 등 유독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재영'이 신경 쓰인 계기는 무엇이며, '현우'는 어떤 마음으로 그를 도와주었을지 말해달라.

'현우'는 극 중에서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할아버지와 둘이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그래도 분명 혼자만의 외로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재영'에게서도 외로움을 보았을 거 같고, '재영'에게 동질감을 느껴 감정에 공감해 주고 싶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마니또로 시작한 인연이지만 이후에도 먼저 다가가고, 말 걸고, 같이 밥도 먹으면서 챙겨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우'와 '재영'이는 상황은 다르지만 함께했다면 분명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었을 겁니다.

Q.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는지, 혹은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은지 말해달라.

먼저, 이제 배우로 시작하는 출발점이기 때문에 모든 장르와 캐릭터들이 새롭게 다가올 거 같고 매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잘 해내고 싶습니다 .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지만 특히, 제가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sf와 판타지 장르물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립된 장소와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신의 한계와 맞서 싸우는 캐릭터를 꼭 연기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배우며 성장하겠습니다. 곧 새로운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우 김명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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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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