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프트카드' 추진..금융생태계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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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연내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프트 카드' 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애플 기프트 카드는 미국, 일본 등의 애플스토어와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애플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애플이 기프트 카드를 도입하면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처럼 애플이 카드사에 내야 하는 결제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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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감면..충성 고객 확보
애플의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연내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프트 카드’ 도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애플이 국내에서 독자적인 금융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청은 전날 애플 기프트 카드(APPLE GIFT CARD)의 출원공고결정서를 애플 본사에 발송했다. 애플은 지난해 7월 애플 기프트 카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애플 기프트 카드는 미국, 일본 등의 애플스토어와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애플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구매·판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애플이 기프트 카드를 도입하면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처럼 애플이 카드사에 내야 하는 결제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기프트 카드에 잔액을 저장할 수 있는 만큼 충성 고객 확보에도 유용하다. 선불충전금도 쌓여 애플은 이를 은행에 예치해 이자를 받거나 자체 투자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도 있다.
올 1분기 국내 아이폰 사용자 비율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22%에 달한다. 애플이 금융 플랫폼 조성에 전격적으로 나서면 카드사와 삼성·네이버·카카오 등이 주도하는 간편결제 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력을 가져올 전망이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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