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파트너' 웨인라이트-몰리나, 325번째 배터리 호흡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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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41)와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40)가 역대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서 선발 배터리 호흡을 맞춘 '파트너'로 남게 됐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각각 선발 투수,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통산 325번째로 선발 배터리 호흡을 맞춰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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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전서 4-1 승리 합작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41)와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40)가 역대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서 선발 배터리 호흡을 맞춘 '파트너'로 남게 됐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각각 선발 투수,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통산 325번째로 선발 배터리 호흡을 맞춰 대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선발 배터리 최다 출전 기록은 1963년부터 1975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함께 뛰었던 투수 미키 롤리치와 포수 빌 프리핸이 작성한 324경기다.
둘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2007년 4월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배터리 호흡을 이룬 뒤 15년 동안 함께 뛰고 있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함께 선발 출전해 무려 팀의 213승(112패)을 합작했다. 둘은 이날 경기에서도 세인트루이스의 4-1 승리를 이끌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웨인라이트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버텨 시즌 11승이자 통산 195승을 올렸다. 몰리나도 1-1로 맞선 2회말 1사 1,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결승타를 기록했다.
MLB.com은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둔 배터리"라며 "그들이 합작한 213승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투수 워렌 스판과 포수 델 크랜달이 이룬 202승보다 11승이 많다"고 전했다.
다만 웨인라이트가 던지는 공을 몰리나가 받는 모습을 볼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 몰리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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