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코픽스' 9년 반만에 최고..은행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6%포인트(p) 오르면서 9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우리·농협 등 16일부터 인상분 적용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6%포인트(p) 오르면서 9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금리에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15일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96%로 전달(2.90%) 보다 0.06%p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3년 2월(2.99%) 후 9년7개월 만의 최고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달 보다 0.20%p 오른 2.25%를 기록해 2015년 4월(2.36%) 후 7년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17%p 오른 1.79%로 공시(2019년 6월) 이래 가장 높게 기록됐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은행들은 변동금리 주담대에 바뀐 코픽스를 적용한다. 예컨대 우리은행의 신규코픽스 기준 주담대는 연 5.24~6.04%에서 연 5.30~6.10%로 오른다. 농협은행은 연 4.44~5.54%에서 연 4.50~5.60%로 KB국민은행은 연 4.50~5.90%에서 연 4.56~5.96%로 인상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자체 기준을 통해 매일 변동금리를 산출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여성 속옷만 널려 있는 집 침입, 21명 성폭행한 대구 발바리
- 정영주 "전남친 3명 유부남 됐지만 여전히 만나…아내들도 관계 안다"
- "성매매 중독 남편, 중국 여성에 스폰…땅값 1천억인데 '돈 없다' 이혼 주저"
- 옥주현, 길거리 한복판서 '후~'…"어렵다 어려워 흡연"
- "할아버지상 중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거절하자 '집에 갈래' 황당"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