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아픈 장하나, 타이틀 방어 포기..KB 챔피언십 기권

권훈 2022. 9. 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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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5승을 올린 장하나(30)가 부상 여파로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장하나는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치른 뒤 발목이 아파서 기권했다.

장하나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 여파로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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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이정현은 '88타 룰'로 2R 진출 무산
퍼트한 볼을 지켜보는 장하나.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5승을 올린 장하나(30)가 부상 여파로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장하나는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치른 뒤 발목이 아파서 기권했다.

장하나는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장하나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 여파로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발목 부상 탓에 스윙이 변하면서 비거리도 줄고 정확성도 떨어져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등 10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이 대회에 추천선수로 출전한 이정현(16)은 '88타 룰'에 걸려 2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88타 룰'은 18홀에서 88타 이상을 친 선수는 다음 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이다.

이 규정은 2010년 대회의 빠른 진행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

이정현은 이날 22오버파 94타를 쳤다.

버디는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고, 6번 홀(파4)에서는 기준 타수보다 6타 더 치는 섹스튜플 보기를 적어내는가 하면 17번 홀(파4)에서는 퀸튜플 보기인 8타를 치기도 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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