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마감..강 달러에 매물 출회 확대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한 1393.7원 마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강 달러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9포인트(0.40%) 하락한 2401.8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35억원, 1천44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천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한화솔루션 등을 담고 삼성전자, 삼성전기, 네이버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 OCI, 삼성SDI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포스코홀딩스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 신한지주, 삼성SDI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약품, 보험업, 서비스업 등은 내린 반면 섬유의복, 건설업, 종이목재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5포인트(0.20%) 내린 781.3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천44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7억원, 1천10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스피지, 현대바이오 등을 순매수하고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바이오니아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엘앤에프, 에코프로, 성광벤드 등을 사들이고 에코프로비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LB가 5% 이상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알테오젠, 천보 등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가 8% 이상 급등했고 성일하이텍, JYP엔터,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 운송부품,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내린 반면 통신서비스, 출판매체, 금속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0.20%) 오른 1천393.7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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