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PBR, 선진국의 52%..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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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기업이 외국 상장기업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현저히 낮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다양한 요인으로 대한민국 기업들의 주가가 저평가 받는 기조를 말한다.
김 연구위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최저 수준의 주주환원율과 취약한 기업지배구조(소액주주보호) 등 복합적 요인이 있다"면서 "회계투명성 부족과 낮은 기관투자자 비중도 가치평가 영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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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세미나'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국내 상장기업이 외국 상장기업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현저히 낮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다양한 요인으로 대한민국 기업들의 주가가 저평가 받는 기조를 말한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분석'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준석 연구위원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5개국 상장기업을 분석한 결과 한국 상장기업의 PBR은 선진국의 52%에 불과했다. 신흥국 대비 58%,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비교해서도 69% 수준에 그쳤다.
김 연구위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최저 수준의 주주환원율과 취약한 기업지배구조(소액주주보호) 등 복합적 요인이 있다"면서 "회계투명성 부족과 낮은 기관투자자 비중도 가치평가 영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요인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처음으로 언급된 2000년 10월부터 지적돼 왔다"면서 "모두가 알고 있고 많은 노력이 있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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