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제주도 강풍으로 첫날 경기 취소..54홀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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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첫째 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54홀)로 축소 운영된다.
이어 "낮 2시 낙뢰로 인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낮 2시 25분에 첫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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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첫째 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54홀)로 축소 운영된다.
15일 오전 7시 제주도 한림의 블랙스톤 골프&리조트(파72)에서 개막한 대회는 오전 11시 15분에 1차 중단된 후 낮 2시까지 네 차례 중단되었고, 결국 오후 2시 25분에 1라운드가 취소되었다.
강한 바람(평균 풍속 9~10m/s, 순간 풍속 11~13m/s)과 낙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판단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 상의 이유로 취소가 결정되었다. 그린 위에 공을 놓았을 때 강풍에 의해 공이 움직이는 상황이었다.
기상 악화로 KPGA 코리안투어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된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한 라운드 취소다.
또한 첫째 날 경기가 취소된 것은 2003년 9월 삼성증권배 제46회 KPGA선수권대회 첫날 폭우로 인한 경기 취소 이후 약 19년만이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무려 네 차례 중단 끝에 낮 2시 25분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강풍으로 인해 2번, 9번, 17번 홀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 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 2시 낙뢰로 인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낮 2시 25분에 첫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둘째 날 경기는 16일 오전 7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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