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기상악화로 첫째날 경기 취소..54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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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첫째날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15일 제주도 한림의 블랙스톤 골프&리조트(파72/7385야드)에서는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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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첫째날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당초 4라운드 72홀 대회로 예정됐던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축소 운영된다.
15일 제주도 한림의 블랙스톤 골프&리조트(파72/7385야드)에서는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1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7시 시작한 1라운드 경기는 강풍으로 인해 오전 11시15분(1차), 11시50분(2차), 낮 12시25분(3차) 연달아 중단됐다. 이후 바람이 가라앉길 기다려 오후 1시15분 경기를 재개했지만, 오후 2시 강풍과 낙뢰가 인해 또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대회 조직위원회는 강한 바람과 낙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선수들의 안전 상의 이유로 취소를 결정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지난 2021년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무려 4차례 중단 끝에 오후 2시25분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강풍으로 인해 2번 홀, 9번 홀, 17번 홀의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 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공이 스스로 움직인다"면서 "오후 2시 낙뢰로 인한 즉시 중단 후 오늘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기위원회 타이틀스폰서와 협의 끝에 오후 2시25분 첫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16일 1라운드, 17일 2라운드, 18일 최종라운드를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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