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광 빗장 푼다.. 무비자·개인관광 허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다음 달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비자 면제와 개인 여행 허용 등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입국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방일 외국인이 증가하고, 이들의 소비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전에 한국 등 주요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다음 달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비자 면제와 개인 여행 허용 등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입국 규제 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
여기에는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백신 접종 등 일정한 입국 규제는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입국 규제 완화 시기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입국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방일 외국인이 증가하고, 이들의 소비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달러화에 대한 엔화(엔·달러) 환율은 올해 초 달러당 115엔 정도였으나 최근 25%나 오른 145엔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엔화 약세로 외국인 관광객은 이전보다 저렴하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있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리고, 동행 안내원(가이드)이 없는 패키지여행을 허용했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가 있는 이들에 대해선 일본 입국 시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의 제출도 면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가능했던 무비자 개인 자유 여행은 여전히 금지돼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가 크지 않다. 현재 모든 외국인은 일본 입국 시 비자를 얻어야 한다.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전에 한국 등 주요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당역 여자화장실 순찰돌던 20대 女역무원 살해한 30대 남성…현행범 체포
- “조심하시라” 경고장 날렸던 文아들 문준용씨, 깜짝 근황…“日 전시 준비 중”
- 여교사 뒤에 드러 누워 스마트폰 든 중학생…포렌식 결과 "사진 없음"
- "못참겠다, 이런 빌어먹을 잉크"…또 짜증 폭발한 찰스왕
- 러시아 국기 갈기갈기 찢어버리고…우크라 "서울 10배 면적 탈환"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