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필리핀 공항 개발사업 참여..사업 타당성 검토 등 추진

신현우 기자 2022. 9. 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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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참여하고 있는 SPIA 컨소시엄이 '필리핀 생글리(Sangley) 국제공항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SPIA 컨소시엄은 필리핀 카비테 주정부로부터 생글리 국제공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통지서를 수령했다.

필리핀 카비테 주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개발하는 민관투자개발형(PPP) 사업으로, 주정부는 부지 제공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민간사업자는 사업기획·금융조달·공항건설·운영을 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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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최종 사업 진행 여부 결정할 예정
필리핀 카비테주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조감도 <출처=매크로아시아>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참여하고 있는 SPIA 컨소시엄이 ‘필리핀 생글리(Sangley) 국제공항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SPIA 컨소시엄은 필리핀 카비테 주정부로부터 생글리 국제공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통지서를 수령했다.

SPIA 컨소시엄은 필리핀 유첸코 그룹(투자사)과 매크로아시아(공항운영사), 독일 뮌헨공항(공항운영사), 영국 아럽(설계사)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참여 예정이다.

생글리 공항 개발사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필리핀 카비테(Cavite) 주 생글리 공항을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확장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마닐라 국제공항의 확장 한계 및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필리핀 카비테 주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개발하는 민관투자개발형(PPP) 사업으로, 주정부는 부지 제공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민간사업자는 사업기획·금융조달·공항건설·운영을 하는 구조다.

프로젝트는 1~3단계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110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 SPIA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 선정된 프로젝트는 활주로 등을 건설하는 1단계로, 사업비는 55억~56억달러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카비테 주정부와 SPIA 컨소시엄은 본격적인 사업개발단계에 들어간다. 사업타당성 검토 및 금융조달 방안 등을 협의해 내년까지 최종 사업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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