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0~21일 미국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시간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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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 뉴욕 방문 기간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20~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몇 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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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김건희 동행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 뉴욕 방문 기간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20~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몇 개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예정대로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 기사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첫 정상회담이다. 앞서 지난 6월 말 세 사람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상 간 어떤 이야기와 의제를 다룰지는 미리 정하고 만나지 않는다"며 "30분 남짓한 시간에 집중적으로 얼굴을 마주 보고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영국으로 출국, 장례식에 참석한 후 곧바로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뉴욕에선 유엔 총회 기조연설, 한미·한일 정상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캐나다로 이동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안보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동행하는 김건희 여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바이든 미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 간담회 등 정상 부부 동반 외교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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