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 레스터시티전 선발 복귀 유력..'콘테, SON 선발 제외는 어렵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스포르팅(포르투갈)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가운데 공격진 변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에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와 함께 올 시즌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스포르팅을 상대로 손흥민, 케인(잉글랜드), 히샬리송(브라질)이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후 콘테 감독은 후반 27분 손흥민 대신 쿨루셉스키(스웨덴)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지만 토트넘은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의 올 시즌 첫 무득점 경기였다.
토트넘은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 토트넘의 공격진 로테이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쿨루셉스키는 최근 선발 출전 기회를 잃은 것에 대해 실망할 것'이라면서도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언제라도 자신의 폼을 회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11월 개막하는 월드컵을 앞두고 15경기를 치러야 한다. 콘테 감독은 로테이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미러 역시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의 선발 명단 제외를 점쳤다. 미러는 15일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레스터시티와 대결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며 '레스터시티전은 A매치 휴식기 이전의 마지막 경기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유지할 것이다. 쿨루셉스키는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이후 선발 명단에 복귀할 것이다. 히샬리송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반면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초반 5경기에서 연속 선발 출전한 이후 히샬리송의 선발 출전과 함께 벤치로 밀려났다.
콘테 감독은 공격진 운영 계획에 대해 "공격진의 모든 선수는 로테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4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4명의 선수 중 한명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팀과 선수들을 위한 최상의 결정을 해야 한다. 때로는 휴식을 가지고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2-30분 정도 활약한 후 다음 경기에 나서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토트넘의 오래된 습관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곳에 왔다. 토트넘의 오래된 습관은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익숙한 것"이라며 로테이션을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