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10개월만에 한일정상회담 유엔서 개최.."흔쾌히 합의"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2. 9. 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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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 중에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일정을 설명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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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바이든과도 4개월만에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 중에 미국, 일본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일정을 설명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양자회담을 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올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여러 차례 대면했으나 공식 양자 회담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미정상회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1일 방한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진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미국,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서로 합의해놓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빡빡한 일정 때문에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얼굴을 마주 보고 진행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지난 정상회담 이후 관계 부처가 발전시켜온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더 중요한 문제는 정상이 다시 식별해 공감을 이루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일정상회담을 두고서는 “서로 이번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흔쾌히 합의했다”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강제징용 등 현안은 한국이 자체적으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일본과도 내밀하게 의견을 주고받고 있기에 정상이 갑자기 만나 체크할 필요도 없는 상태에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낮 10번째 순서로 연설할 계획이다. 기조 연설을 마친 뒤에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한다. 북한 문제를 비롯해 지역·국제 현안과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방미 전에 영국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레식에 참석한다. 18일 전용기를 타고 런던에 도착해 찰스 3세 주재 리셉션에 참석해 신임 국왕을 위로하며 여왕 시신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홀을 참배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다음날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해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23일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 김1차장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심화할 실질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과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캐나다 지원 방안도 의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일정을 설명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양자회담을 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올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여러 차례 대면했으나 공식 양자 회담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미정상회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1일 방한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진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미국, 일본과는 양자회담을 하기로 일찌감치 서로 합의해놓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빡빡한 일정 때문에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얼굴을 마주 보고 진행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지난 정상회담 이후 관계 부처가 발전시켜온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더 중요한 문제는 정상이 다시 식별해 공감을 이루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일정상회담을 두고서는 “서로 이번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흔쾌히 합의했다”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강제징용 등 현안은 한국이 자체적으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일본과도 내밀하게 의견을 주고받고 있기에 정상이 갑자기 만나 체크할 필요도 없는 상태에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인 20일(현지시간) 낮 10번째 순서로 연설할 계획이다. 기조 연설을 마친 뒤에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한다. 북한 문제를 비롯해 지역·국제 현안과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방미 전에 영국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레식에 참석한다. 18일 전용기를 타고 런던에 도착해 찰스 3세 주재 리셉션에 참석해 신임 국왕을 위로하며 여왕 시신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홀을 참배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다음날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해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23일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 김1차장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심화할 실질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과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캐나다 지원 방안도 의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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